이번 주 두 경기 결과가 운명을 가른다
최근 MCW 디시 커뮤니티에서도 많은 팬들이 주목하고 있는 팀, 톈진 취안젠은 운명의 한 주를 맞이하고 있다. 구단은 지난 주말 선수단에 이례적인 휴식을 부여했으며, 감독 파울로 소사는 토요일 오후가 되어서야 톈진 더다와 광저우 푸리의 경기를 관람할 수 있었다. 이는 팀의 컨디션과 분위기를 전환시키려는 전략적 결정이었다.
이전 주말, 톈진 취안젠은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을 통과한 상태였고, 예비 팀 경기에서는 파투, 왕샤오롱, 양쉬 등이 출전하며 경기 감각을 유지했다. 이런 상황에서 파울로 소사는 다음 경기에서 일부 로테이션을 고려하고 있다. 특히 일본의 가시와 레이솔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통해 체력을 분산하고, 4월 22일 열리는 대련 이팡과의 리그 경기에 전력을 집중하려는 계획이다.
이 대련 원정 경기는 무엇보다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상대팀이 아직 리그 첫 승을 올리지 못했지만, 만약 이 경기에서 결과를 놓친다면 파울로 소사의 감독직은 큰 위기에 놓일 수 있다. 이런 배경 속에서 톈진 취안젠 구단은 외부의 비판 여론에도 불구하고 내부적으로는 차분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주 수요일, 톈진은 홈구장 ‘수이디’에서 가시와 레이솔을 상대로 아챔 마지막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전북 현대가 사실상 조 1위를 확정지은 상황에서, 가시와는 이미 탈락이 확정된 상태다. 따라서 톈진은 이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해 조 1위 가능성을 남기고, 팀 분위기를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중국 슈퍼리그 6라운드에서 톈진은 홈에서 장쑤 쑤닝과 1-1로 비기며 팬들의 실망을 자아냈다. 경기 후, 많은 비판이 파울로 소사 감독과 구단 운영진을 향해 집중됐다. 하지만 팀 내부는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파울로 소사는 선수들에게 “정말 열심히 싸웠다”고 격려했고, 특별히 체력 누적을 감안해 예정된 훈련 대신 이틀의 휴식을 부여했다.
이는 팀 역사상 매우 이례적인 결정이었으며, 최근 선수단의 피로 누적 상황을 고려한 배려로 해석된다. MCW 디시 사용자들 사이에서도 “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는 말처럼, 감독에 대한 우려와 기대가 동시에 나오고 있다. 하지만 만약 이번 주 두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낸다면, 팀은 다시 반등의 기회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승리는 단순한 결과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팀 전체의 사기와 미래까지 좌우할 수 있는 결정적 요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