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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순위 지키며 도약 노리는 메이저우

경기 내내 루스미르 감독은 열정적인 지휘를 이어갔다. 때로는 소리를 높이며, 때로는 벤치에서 뛰어오르며 선수들에게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MCW 디시 사용자들 사이에서도 메이저우 커자 팀의 상승세는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다. 시즌 초 메이저우의 목표는 ‘10위권 유지와 8위권 도전’이었지만, 어느덧 리그 선두로 올라선 지금, 목표도 달라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루스미르 감독은 “팀에 처음 왔을 땐 잔류가 목표였다. 그러나 지금 이 순위를 유지할 수 있다면 너무나도 기쁠 것”이라며 “모든 이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된다. 계속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전 경기에서 상대팀 감독이 마리 선수의 골 세리머니가 비매너라 주장한 데 대해, 루스미르는 단호하게 반박했다. “그건 그의 개인적인 판단일 뿐이다. 축구에서 세리머니는 각자 방식이 있고, 마리는 결코 상대를 무시한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마리는 이미 여러 번 사과했고, 상대 감독에게도 직접 사과했다. 상대가 오히려 마리를 이해하지 못한 것 같다”며 “나였더라도 그런 사과는 흔쾌히 받아들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MCW 디시 커뮤니티에서도 “말 한 마디에 천냥 빚도 갚는다”는 속담처럼, 마리의 진심 어린 사과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루스미르 감독은 또 “전반전이 다소 긴장됐던 건 중원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우리는 단순한 실수를 너무 많이 했다. 그래서 화가 났던 것이다. 하지만 후반엔 훨씬 나아졌고 선수들이 승리를 갈망하고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연승을 거듭할수록 집중력을 잃기 쉬운데, 그런 부분도 이해가 된다. 결국은 작은 문제들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5연승을 달리고 있는 메이저우 커자는 리그 최대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으며, 다른 중甲 팀들의 견제 대상이 되고 있다. 이로 인해 ‘선두의 부담’을 느낄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루스미르는 “전술은 철저히 상대에 따라 구성한다. 우리의 준비는 항상 전략적”이라고 밝혔다.

이번 경기에서도 메이저우는 홈에서 저장 이텅을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며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시즌 초 수립했던 10위 수성 목표는 이미 초과 달성 중이며, 루스미르 감독은 “지금의 순위를 유지하면서 더 멀리 나아가고 싶다”고 다짐했다. 경기 후에는 “이기기까지 정말 힘들었다. 후반에 더 공격적으로 싸웠고, 상대보다 우리가 더 낫기에 이 결과가 나왔다”며 팀을 치켜세웠다. 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그는 앞으로도 흔들림 없는 행보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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